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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일반의약품

설사 원인, 치료, 설사약 종류 및 주의사항

by 비버타민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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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배변 빈도가 증가하여 하루 4회 이상의 높은 빈도이거나, 대변 점도가 감소하여 수분이 많고 묽은 변이 나올 때 설사라고 합니다. 

 

원인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1. 세균 감염으로 인해 설사할 수 있습니다. 

콜레라균은 오염된 음식과 손을 통해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 정도이며 짧으면 수시간 내에서 길게는 5일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은 물설사를 하고 구역질과 구토가 나타납니다. 

살모넬라균 역시 오염된 음식을 통해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6-72시간(3일)이고 대부분 12-36시간입니다. 증상은 설사, 복통, 발열,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납니다. 

2. 유당 불내성의 경우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하여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많은 양의 가스가 발생하며, 더부룩함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3. 갑상샘 기능 항진증의 경우 장운동 장애로 인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4. 염증성 장질환으로 장점막에 손상이 있을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성 장 질환에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습니다. 

5. 약물에 의해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유발하는 약물로는 설사제, 제산제, 항생제, 콜린성 약물 등이 있습니다.

 

치료

설사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치유 됩니다. 하지만 병원에 꼭 가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다음의 경우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설사를 하면서 탈수가 급격히 진행될 경우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설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설사로 인해 많은 양의 수분이 빠져나갈 경우 소변량이 감소하고 짙은색 소변을 띄게 됩니다. 갈증을 많이 느끼고 심박출량이 적어져 상대적으로 심장이 빨리 뛰게 됩니다. 심한 탈수는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적절히 치료받아야 합니다.

2. 수분 공급과 함께 전해질 공급도 적절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3. 변에서 피가 나오거나 열이 날 경우 세균성 감염일 가능성이 있어 병원에서 원인균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 치료를 받거나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유당 불내증과 같이 유당을 소화하지 못할 경우 발생하는 설사는 금식시 설사가 멎습니다.

5. 기름진 식사를 하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지방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대장을 자극해 발생합니다. 이 경우 기름진 음식을 과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설사약(효과 및 주의사항)

가벼운 설사의 경우 약국에서 지사제를 구입하여 설사를 멎게 할 수 있습니다.

1. 대표적으로 Loperamide(로페라마이드) 성분의 지사제가 있습니다.

로페라마이드는 장의 연동운동을 억제하여 변이 오래 머물도록 하며, 수분을 흡수할 시간을 확보합니다.

로페라마이드 성분의 지사제가 설사를 멎게하는데는 효과가 좋지만,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변에서 피가 나오거나 고열이 동반되는 설사를 할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일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장폐색증이나 거대결장증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금기입니다.

 

2. 두번째로 스멕타이트(dioctahedral smectite) 성분의 지사제가 있습니다.

스멕타이트는 흡착성 지사제입니다. 설사의 원인물질인 세균이나 독소등을 흡착합니다. 

흡착성 지사제는 흡착시키는 성질 때문에 다른 약이나 음식과 1-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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