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낙화축제가 46년만에 열린다고 하여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낙화놀이가 5시반에 점등한다고 하여 조금 이르게 3시 반쯤 행사장에 도착했는데요.
3시 반이었지만, 행사 시작 2시간 전임에도 모든 주차장이 꽉차 행사장과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했어요🥲
차를 통제하는 분들이 계셨지만, 뭔가 어수선하고 정돈이 안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행사장에는 여러가지 부스가 있었는데,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는 붕어빵과 십원빵 판매 부스 단 한곳 뿐이었어요. (그래서인지 붕어빵 부스에만 줄이 엄청 길었어요)
오픈 마켓과 체험활동 위주의 부스가 많아서 먹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게 아쉬웠어요.
부스는 운세, 미래편지쓰기, 청사초롱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족두리 사모 만들기, 소원팔찌 만들기 등이 있었어요.
(날씨가 많이 추워서 따뜻한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조금 더 좋았을거 같아요.)
조금 더 들어가면 배달음식코너와 먹을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행사시간 전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는게 없어서, 날씨도 추운관계로 차안에서 대기를 했어요.
참고로, 날씨가 생각보다 많이 추웠어요. (체감온도는 한겨울이었어요)
📍화순 낙화놀이 가실 분들은 따뜻한 패딩과 따뜻한 물 챙겨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다행이었던건 핫팩을 개당 1,000원에 팔고 있었어요.)
행사시작
두근두근 드디어 행사시작! 불이 붙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낙화는 이게 아니었는데..?!!
생각했던 낙화는 첫번째 사진이었는데, 현실은 두번째 였어요...!!
무엇이 문제 였을까?
생각보다 점화하는데, 운영진의 미숙함이 느껴졌어요. 불을 붙이면서 동시에 처음에 붙였던 불들이 꺼져버렸어요.
낙화봉의 10% 정도만 불이 붙었던거 같아요.
많은 기대를 하고 갔던 낙화축제인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낙화축제 아쉬웠던 점
-교통통제
-먹거리 부스 및 운영부스 부족함
-화장실 한개만 있음
-운영진들의 진행미숙
-운영진들이 행사 참석자인지 운영진인지 구분이 가지않음. (실제로 행사 진행이 안되는데 자기들끼리 웃고 떠드는 모습.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보였어요)
-낙화축제지만 낙화같지 않음 (이게 낙화인것인가???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통신중계기가 없어 인파가 몰려 휴대폰 안터짐
이번년도 낙화축제를 계기로 화순시는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발전한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요..!!
낙화축제를 기대하며 기다리신 분들이 많았을텐데 조금 아쉽고 안타까운 축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