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분의 역할
- 철분 부족 증상
- 철결핍에 취약한 경우
- 빈혈 진단
세계적으로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중 하나로 철분을 꼽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의 사람들이 철결핍성 빈혈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토록 흔한 철결핍성 빈혈의 원인이 되는 철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철분은 적혈구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혈구는 혈액을 순환하면서 산소 및 각종 영양소를 세포에 공급해 주고,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여기서 철은 적혈구내에 존재하는 헤모글로빈의 가장 중요한 구성성분입니다.
따라서 철분은 적혈구가 제대로 기능하도록, 우리몸의 곳곳의 세포가 제대로 기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의 역할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철분은 산소의 운반과 저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철분은 헤모글로빈, 미오글로빈의 구성성분입니다. 따라서 몸의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를 운반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각 조직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됨으로써 조직재생을 촉진합니다. 또, 미오글로빈이 근육세포에 산소를 저장하여 근육기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유산소운동을 할 경우 운동능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임신중인 여성은 철이 결핍되지 않도록 적절한 철분 섭취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라이신/ 프롤린 수산화 효소의 보조인자로서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줍니다.
3.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효소의 보조적 인자로 집중력, 기억력 등 뇌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4. 백혈구 생산에 필요하며, 면역기능을 높여줍니다.
철분 부족시 나타날수 있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창백한 피부
2. 납작한 손톱, 손톱 깨짐
3. 다크서클
4. 여드름
5. 탈모
6. 두통, 머리 무거움
7. 불면, 늦잠
8. 수족냉증
9. 구내염
10. 심한 생리통
11. 피로, 가슴 두근거림
12. 집중력감소
13. 성장장애
14. 면역저하
철결핍에 취약한 경우
1. 영유아
생후 6개월이 지나면 태아기에 축적해 둔 저장철의 고갈이 시작됩니다. 또 어린아이의 경우 성장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어 철결핍에 취약하게 됩니다.
2. 5세 미만의 남자아이
5세 미만의 남아는 성장발달이 빠르고 활동량이 많습니다. 활동량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릴 경우에도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3. 가임기 여성 및 임신 중인 여성
가임기 여성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월경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철분 소모가 많아지고 철결핍에 취약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혈액 요구량이 증가하고, 산소와 영양분이 태아에게 전달되므로 철분의 요구량이 증가됩니다.
철 과량 섭취는 중독성 죽음으로 연결될 수 있을 만큼 매우 치명적입니다. 특히 만 6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철 중독 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경련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철분제는 부족한 것도 문제가 되지만, 과잉일 경우에도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이 부족한 경우에, 적절한 용량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서 말한 철이 부족할 경우 나타나는 증상으로 미루어보아 빈혈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빈혈검사를 먼저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빈혈의 진단은 혈색소 수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아래와 같을 경우 빈혈로 진단이 됩니다.
| 혈색소 수치 | |
| 성인 남자 | 13 g/dL 미만 |
| 성인 여자 | 12 g/dL 미만 |
| 임산부 | 11 g/dL 미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