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상 정의 (1도, 2도, 3도 화상)
- 화상 응급처치
- 화상 관리방법
- 화상 제품
정의
화상은 조직의 손상정도에 따라 1,2,3도 화상으로 나뉩니다.
1도 화상 : 화상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국소 열감과 동통을 수반하지만 물집은 없고 시간이 지나면 완화됩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2도 화상 :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로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3도 화상 : 화상피부 전층이 손상된 상태로 피부색이 흰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피부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3도 화상일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2도 화상 중에서도 체표면적의 2%이상이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화학적 화상, 전기적 화상인 경우와 기도 화상을 입은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화상으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고 염증 반응이 심할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응급 처치
화상을 입었을 때는 열기를 빠르게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얼음으로 식히는 것은 동상을 유발해 상처부위가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25도 이하의 차가운 물에 15분 이상 담구도록 합니다.
3도의 심각한 화상이라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가벼운 화상이라면 근처 약국에서 화상연고와 화상 드레싱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화상 치료는 피부 열감을 낮추고, 습윤환경을 유지해주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1. 물집이 없고 빨갛게 달아오른 상태라면 피부 열감을 낮추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쿨링 스프레이를 자주 뿌려주고 알로에 수딩젤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가운 상태에서 자주 발라주는것이 좋습니다.
2.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을 터뜨리지 않습니다. 물집을 터뜨릴 경우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터뜨리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화상 연고를 두툼하게 발라주고 드레싱 합니다.
3. 물집이 터졌다면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고 드레싱 합니다.
화상 제품
화상에 쓰일 수 있는 연고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즈렌 에스 연고
구야아줄렌은 캐모마일에서 추출한 생약성분입니다. 천연성분으로 장기간 사용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고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안전합니다. 임산부, 수유부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구야아줄렌은 소염, 진통, 조직재생 효과가 있습니다.
자외선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서 야외활동 전에 선크림과 함께 사용하여 햇빛으로 인한 화상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성분 : 구야아줄렌 0.33mg/g
용법, 용량 : 1일 수회 환부에 도포한다.
2. 비판텐 연고
아이들 기저귀 발진 연고로 유명한 비판텐 연고인데요. 가벼운 화상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비판텐 성분인 덱스판테놀은 피부에서 판토텐산으로 전환됩니다. 판토텐산은 여러가지 변환 과정을 거쳐 세포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고 섬유아세포 증식을 도움니다. 이로 인해 세포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또 수분손실을 막아 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비판텐은 진물이 나지 않는 경미한 화상에 쓰입니다.
성분 : 덱스판테놀 50mg/g
용법, 용량 : 상처를 청결히 한 후 환부에 1일 1-2회 바른다.
3. 미보연고
베타시토스테롤은 참기름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항염증, 항균 작용을 가집니다. 항염증 효과로 통증 및 가려움 감소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어린이들도 사용가능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임상시험 자료가 없어서 다른 화상 연고를 사용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성분 : 베타시토스테롤 50mg
용법, 용량 : 1일 2-3회 상처부위에 얇게 바른다.
4. 비아핀 에멀젼
트롤아민은 통증을 낮춰주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상처치유를 도움니다. 또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여 상처조직의 치유 및 재생에 도움을 줍니다. 첨가제로 파라핀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받고 붉어진 부위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분 : 트롤아민 6.7mg/g
용법, 용량 : 1일 2-4회 두껍게 바른후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